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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동아] 2027년 신학기 귀국 준비…해외 학력서류 인증 절차 미리 확인해야
- 교육부, 귀국학생 학적서류 간소화 대상 학교목록 현행화…출신 학교·제출기관에 따라 아포스티유 등 확인 절차 달라
2027년 신학기를 앞두고 해외에서 수학한 뒤 국내 학교로 입학하거나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력서류 준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외 학교의 재학·성적·졸업증명서 등을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제출할 때는 출신 학교와 제출기관의 기준에 따라 아포스티유나 영사확인 등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한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귀국학생의 편입학 과정에서 학적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귀국학생 등의 학적서류 처리절차 간소화 대상 학교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목록은 2026년 10월 15일 기준으로 현행화됐다. 목록에 포함된 학교에서 발급한 서류는 별도의 아포스티유나 영사확인 없이 처리될 수 있어, 출신 학교의 등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 학력서류는 국내 학교에서 학생의 재학 사실과 재학 기간, 학년, 교육과정 이수 내용 등을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의 귀국자 편입학 안내 등 교육청별 지침에서는 해외 학교의 재학 사실과 재학 기간·학년, 이수 학기의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한다. 학교장 서명이나 날인 등 서류의 진위 확인에 필요한 사항도 살펴야 한다. 한글이나 영문 이외의 언어로 발급된 서류는 제출기관이 요구하는 경우 번역문과 번역 인증 등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교육부의 간소화 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학교라고 해서 국내 편입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해당 학교가 현지 정규 교육기관이라는 사실을 별도로 소명하거나, 제출기관의 기준에 따라 아포스티유 또는 재외공관 영사확인 등의 절차를 거칠 수 있다. 다만 학적서류 처리 간소화 제도는 귀국학생의 초·중·고등학교 전·편입학에 관한 것으로, 대학 입학 서류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서류를 제출할 학교와 입학 유형에 맞춰 필요한 절차를 구분해야 한다.
한국통합민원센터는 국내 학교 제출용 해외 재학·성적·졸업증명서 등을 대상으로 아포스티유, 영사확인, 번역, 공증촉탁대행, 국내외 배송 등의 업무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국가와 서류 유형별로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관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통합민원센터 한철민 본부장은 “2027년 신학기 입학이나 편입학을 준비하는 귀국학생은 출신 학교와 제출기관의 학적서류 기준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별도 인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발행 국가와 서류 종류에 따른 아포스티유나 영사확인, 번역 절차와 해외 처리 기간까지 고려해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쌓은 학업 이력이 국내 학교생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입학 준비뿐 아니라 학적서류를 정확하게 갖추는 과정도 중요하다. 교육부의 간소화 대상 여부와 제출기관의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준비한다면 귀국학생과 학부모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